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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정보

국내주식과 미국주식의 비교 및 장단점

by 또올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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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국내주식으로 주식에 입문했고 현재는 미국주식만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두 가지 주식 거래를 경험하면서 제가 느꼈던 각 장단점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제 경험을 통한 글이다 보니 부분적으로 주관적일 수 있는 점은 미리 숙지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내주식-미국주식-장단점

국내주식의 장점

- 세금이 없음

국내주식은 거래할 때마다 세금이 붇는 대신 수익금에 대한 세금이 없습니다. 한 기업의 발행주식 중 1% 이상을 보유하거나 1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수익이 크든 작든 세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이는 수익금의 22%의 세금을 부과하는 미국주식에 비하면 정말 큰 장점입니다.

 

- 진입장벽이 낮으며 기업 정보 파악이 쉬움

국내주식은 미국주식보다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MTS(모바일 주식거래 시스템) 계좌로 돈을 송금하면 미국주식은 한 번 환전을 거쳐야 하지만 국내주식은 바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기본 정보나 히스토리, 현황 등을 신속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 기업에 대한 실시간 뉴스 파악이 가능함

미국주식은 새벽에 열리면서 미국 기업의 뉴스는 해외 매체를 통해 전달됩니다. 이에 비해 국내주식은 주식에 대응하려고 억지로 잠에서 깨어있을 필요도 없으며, 현지 방송되는 외국어로 된 뉴스를 해독할 필요도 없습니다. 기업 관련 실시간 속보도 뉴스나 온라인 포털 메인에서 특별한 제약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즉시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주식의 단점

- 지수가 외부 요인에 쉽게 좌우됨

국내주식을 잠깐이라도 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상승과 하락이 별별거에 쉽게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나라는 시총이 큰 기업들의 성장요소 중 수출의 비중이 크다 보니, 단순하게 기업의 호재나 악재에 따라 주가가 변동하는 것이 아닌 웬 먼나라 이웃나라의 뜬금없는 사유들이 항상 변수가 됩니다. 이처럼 외부 요인으로 쉽게 좌우되는 특징 때문에 아무리 성장성 있는 기업이어도 주가는 박스권 횡보를 벗어나기 어려우며, 이는 장기투자에 적합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 실적과 무관한 횡보

실적이라는 명분이 있음에도 상승이 부진한 것도 국내주식의 단점 중 하나입니다. 국내주식 시총 1위인 삼성전자만 해도 2022년 각 분기당 실적과 영업이익을 주가와 비교해보면 실적이 주가를 뒷받침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미국주식은 기업의 실적이 주가에 명확하게 반영이 되는데, 이에 비해 국내주식의 실적과 주가의 관계는 그저 주포 마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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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의 장점

- 거대한 글로벌 시장

미국주식의 장점으로는 애플, Microsoft, 구글, 아마존 등 전 세계를 장악하고 있는 기업이 많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글로벌 기업은 시총 규모 역시 우리나라 기업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커서 성장성이나 안정성의 레벨 자체가 다릅니다. 그리고 국내주식과 미국주식의 지수 차트만 비교해봐도 박스권만 횡보하는 국내주식과는 다르게 미국주식은 계속 우상향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무조건 우상향 한다고 보장할 수는 없지만, 미국주식 우량주와 국내주식 우량주 중 하나를 고른다면 상승할 종목을 선택할 확률은 미국주식이 더 높습니다.

 

- 배당주의 폭넓은 분포

배당금을 주는 기업이 많아서 현재 나이나 자산 목표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습니다. 배당금이란 우리가 어떤 기업의 주식을 가지고 있을 때, 그 기업이 한 해에 얻은 순이익의 일부를 다음 해에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금액을 말합니다. 미국주식에는 매월 배당금을 나눠주는 월 배당주, 분기마다 나눠주는 분기 배당주가 다양하게 있으며, 이 비율을 잘 조절해서 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주식 자산으로만 매월 일정 금액을 이자처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20~30대 투자자는 우량주, 성장주에 비중을 싣는다면 은퇴를 앞둔 50대 이상의 투자자는 노후를 위해 배당주에 비중을 둡니다.

 

- 달러 환차익을 통한 추가 수익

미국주식을 하려면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달러가 약세일 때 달러로 환전하고, 강세일 때 다시 원화로 환전한다면 주식 종목 익절과 별개로 환차익까지 추가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율은 양날의 검입니다. 달러가 쌀 때 환전한다면 이후 환차익까지 더하여 수익금을 얻을 수 있지만, 달러가 비쌀 때 환전한다면 익절을 해도 원화자산은 더 하향할 수 있습니다. 미국주식을 한다면 매수·매도 타이밍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환전 타이밍입니다.

 

 

미국주식의 단점

- 환율 변수 고려 필요

주관적으로 제가 느끼는 미국주식의 가장 큰 단점은 환율이라는 변수입니다. 이 변수가 있다 보니 투자금을 인출할 타이밍이 어렵습니다. 주식을 하면서 매수는 쉬운데 매도가 어렵다는 말은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그런 느낌으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는 건 비교적 간단한데,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 것은 더 신중하게 됩니다.

 

- 250만원 이상 익절 시 세금 필수 납부

미국주식은 22%의 세금을 의무적으로 내야 합니다. 미국주식의 양도세는 매년 초부터 말까지 익절 한 금액이 250만원을 넘을 경우, '총 익절금액 - 250만원'의 22% 만큼을 세금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만약 1년에 1천만원을 수익을 봤다면 750만원의 22%인 165만원이 다음 해 5월에 납부할 세금이 됩니다.

 

잠깐 팁을 드리자면 미국주식 어플 중에 양도세 계산과 신고를 대행해주는 어플이 있습니다. 양도세 대행 서비스는 매년 5월 양도세 시즌마다 오픈하는 서비스로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만약 이 기간을 놓치면 홈택스에서 1년간 거래한 주식의 종목명, 수량, 매매단가, 매매날짜 등을 하나하나 입력한 양식서를 작성한 후 직접 신고해야 합니다. 처음 하는 사람들은 이 과정이 꽤 번거로울 수 있으므로 지금 사용 중인 어플이 양도세 대행을 지원하는지 우선 확인해보고, 다음 해 양도세 시즌에 해당 서비스를 간과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 새벽에 오픈하는 해외장

미국주식은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낮밤이 바뀔 수 있습니다. 미국주식은 한국시각으로 23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오픈합니다. (서머타임은 22시 30분 ~ 5시) 그래서 장기투자가 아닌 단타나 스윙이 주 성향인 투자자들은 수면부족 상태가 지속될 수 있으며 이는 건강 적신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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