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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제정보

파킹통장의 활용 방법과 CMA와의 비교

by 또올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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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최근 세계적으로 금리인상이 이슈가 되면서 예·적금의 금리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떠들썩했던 주식 시장이 하락기에 접어들면서 예·적금과 같은 안전 포트폴리오로 방향을 돌리기 시작한 분들도 많을 겁니다.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할 금융 상품은 파킹통장입니다. 파킹통장은 예·적금의 장점과, 입출금통장의 장점을 합친 상품입니다. 주로 언제 갑자기 쓰일지 모르는 돈을 만기 기간이 정해진 예·적금 통장에 예치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입출금통장에 가지고 있자니 수익이 정적이라 아쉬울 때 쓰면 유용합니다. 예를 들면 비상금이나, 주식 시장이 다시 호황기가 올 때까지 임시로 돈을 예치할 때 사용하기 좋은 상품입니다.


파킹통장 소개와 장단점

 파킹통장은 자동차를 잠시 주차(Parking)하듯이 목돈을 은행에 잠시 보관한다는 유래로 만들어진 상품입니다. 일반 자유입출금통장처럼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면서 금리는 그보다 훨씬 높습니다. 일반 입출금통장의 금리가 연 0.2% 정도인데 비해 파킹통장은 연 2% 이상의 꽤 높은 금리를 제공합니다.

 

 파킹통장은 몰랐어도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는 흔하게 들어봤을 겁니다. 그 세이프박스가 바로 카카오뱅크에서 출시한 파킹통장입니다. 하루만 맡겨도 연 □% 의 금리가 제공된다고 카카오가 직관적으로 홍보를 했습니다. 재테크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도 파킹통장의 특장점은 굉장히 매력적이게 보였을 겁니다.

 

 파킹통장은 예·적금 상품처럼 한 사람당 최대 5천만원까지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원금손실에 대한 리스크가 적습니다. 은행에 따라 최대한도가 억 단위인 파킹통장도 많은데 예금보호되는 금액은 무조건 5천만원까지입니다.

 

 파킹통장의 단점은 제2금융권(저축은행)이 많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상위 Top3~5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은 대부분 제2금융권의 상품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리스크는 감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2금융권 역시 최대 5천만원까지는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므로, 5천만원 선에서 자금을 예치한다면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킹통장의 활용 방법과 유의할 점

 요즘 같이 지속적인 금리인상 시즌에는 여러 은행에서 2% 이상의 고금리 파킹통장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서 주식 시장의 미래도 예측이 어려워서 투자 활동하기에는 애매한 타이밍이 되어버렸습니다. 파킹통장은 이에 방향을 잃은 자금을 다음 투자 때까지 보관해두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언제든 돈을 넣고 뺄 수 있기 때문에 유동적인 자금을 관리하기에 최적화된 상품입니다. 단기간 보관해도 적지 않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보통 투자처를 찾기 전에 임시로 돈을 보관하는 용도나, 비상금 통장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파킹통장은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여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습니다. 간혹 입출금 수수료가 면제되지 않는 상품도 있으므로 신규 개설 시 자세히 체크하셔야 합니다. 금리가 높은 것도 좋지만 파킹통장의 특성상 입출금이 잦기 때문에, 금리가 높고 수수료가 없는 상품을 우선적으로 선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예·적금 상품처럼 우대금리 조건이 있는데, 은행마다 조건이 상이하므로 우대금리 조건도 꼭 신중하게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자가 적용되는 금액의 범위, 1일 이체한도, 총 보관한도 등의 제약사항도 은행마다 다릅니다. 이러한 점도 개설 전에 꼼꼼하게 체크하고 개설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파킹통장은 말 그대로 일시적인 주차용 목돈입니다. 아무리 입출금통장보다 이자율이 높고 매달 이자가 들어온다고 해도 돈을 1년 이상 보관할 예정이라면 당연히 금리가 훨씬 높은 예·적금 상품을 더 추천합니다.

 

 

파킹통장과 CMA와의 비교

 파킹통장은 항상 비교되는 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CMA 통장입니다. 파킹통장과 CMA 통장은 둘 다 입출금이 자유롭고, 이자율이 입출금통장보다 높으며, 단기간 예치해도 이자가 들어온다는 공통적인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파킹통장은 은행, 저축은행에서 출시한 상품으로 모든 상품에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어 최대 5천만원까지 보호됩니다. 그리고 월 또는 분기 단위로 이자가 지급됩니다.

 

 (예외적으로 토스뱅크의 파킹통장은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다만 매일 토스뱅크 어플에 접속하여 '지금 이자 받기' 버튼을 눌러야 하며, 누르지 않을 경우 매달 1회 일괄 지급됩니다.)

 

 반면 CMA 통장은 증권사에서 출시한 상품으로, CMA 상품의 종류에 따라 예금자보호 여부가 다르지만 대부분이 사용하는 RP형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파킹통장과는 다르게 이자가 하루 단위로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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