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펀드 증권사 추천

 

 

안녕하세요.

 

일찍이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나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연금저축펀드(연저펀)라는 상품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연금저축펀드는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개인연금 상품으로써, 우리가 어릴 때 돈을 저축하고 노후에 연금 형식으로 돌려받는 상품입니다.

 

연금저축펀드는 매년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노후 연금을 위해 연금저축펀드 계좌로 돈을 이체하면 그 돈의 16.5%만큼을 매년 연말정산 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연 최대 1,80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세액공제가 적용되는 한도는 600만 원까지입니다. 작년에는 400만 원이었는데 올해는 600만 원으로 올랐죠. 물론 꼭 600만 원을 채울 필요는 없으며, 개인 여건에 맞게 납입하면 됩니다. 최소한도는 없거든요.

 

요즘 증권사가 워낙 다양하잖아요. 지금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어떤 증권사에서 연금저축펀드를 가입해야 더 이익이 될 지 궁금할 겁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연금저축펀드 증권사 선택 시 유의할 점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연금저축펀드 활용 계획

먼저 연저펀 활용 계획을 세웁니다. 이유는 연금저축펀드는 단순히 노후까지 저축만 하는 게 아니라, 저축한 돈으로 ETF나 펀드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단계에서는 ETF에 투자할 것인지, 펀드에 투자할 것인지를 계획하면 됩니다.

 

ETF와 펀드는 여러가지 주식 종목을 그룹화한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중 ETF는 가입자 본인이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매하는 것이고, 펀드는 우리 납입한 돈을 자산운용 매니저한테 맡기면 매니저가 포트폴리오를 구매해주는 방식입니다. 직접 투자, 매니저를 통한 투자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만약 단순히 저축만 할 계획이라면 증권사 추천이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연금저축펀드의 기본 혜택 기준은 모든 증권사가 동일하기 때문에 똑같이 납입하고, 똑같이 세액공제 받고, 똑같이 연금 수령받습니다. 그냥 아무 증권사에서 가입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해가 지날수록 연저펀 납입액은 점점 커지는데 그 돈을 전혀 굴리지 못하게 되므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ETF 투자할 경우

ETF에 투자하기를 계획하는 경우, 판매하는 ETF의 종류가 많은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행히 요즘 유명한 증권사들은 모두 ETF의 수가 다양합니다.

 

그리고 ETF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우상향을 확신하는 ETF가 있습니다. 이런 유명한 ETF 역시 대부분 증권사에서 제공하므로 ETF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증권사에 대해 크게 고려할 부분이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기존에 사용하던 주거래 증권사를 통해 가입합니다. 같은 증권사 안에서 기존 주식은 그대로 투자하면서 매년 세액공제 받을 일부만 연금저축 계좌에 납입하고 ETF에 투자합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의 증권사에서 두 가지 투자 자산을 모두 관리하므로 복잡성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펀드 투자할 경우

펀드 투자를 계획한다면 한 가지 집중해서 고려할 점이 있습니다. ETF는 내가 직접 투자하는 것이지만, 펀드는 자산운용 매니저가 내 돈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산운용사의 수익률이 좋은 증권사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펀드 투자의 수익률은 증권사마다, 매 해마다 다릅니다. 연금저축펀드의 성격 상 장기 유지하는 상품이니만큼 단기적인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10년 이상의 장기 수익률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따라서 일시적인 수수료 무료 이벤트나 무료 기프티콘 같은 이벤트를 따르기 보다는, 정확한 수치를 분석하여 10년 이상 내 돈을 맡길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증권사 별 연금저축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기 링크 참고 바라며, 만약 링크가 깨질 경우에는 다음 절차대로 페이지 이동하면 됩니다.

 

-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 금융소비자보호 > 통합연금포털 > 연금상품 > 연금저축 비교공시

 

금융감독원 통합홈페이지

 

실제로 확인한 결과에서나, 다른 가입자들 후기에서나 현재는 미래에셋증권이 수익률이 제일 좋아보입니다. 증권사 선택 시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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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참고사항

연금저축 상품 대부분은 수수료가 없거나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미미합니다. 따라서 연금저축펀드의 수수료를 따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연금저축 상품을 굴리다가 만 55세가 되고 나서 연금을 개시한 이후, 그동안 매수한 ETF나 펀드를 모두 매도해야 하는 증권사와 계속 투자할 수 있는 증권사는 구분하셔야 합니다. 만약 연금 개시 후 투자해 온 상품을 모두 정리해야 한다면, 연금저축 계좌에 들어있는 돈으로는 더 이상 복리 효과는 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연금 개시 후에도 계속 투자가 가능한 증권사로는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있습니다. 다른 증권사는 해당 시스템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언제 도입할 지는 봐야 알겠지만 요즘처럼 직장인들 대부분 연금저축펀드를 가입하는 상황에서 신규 고객의 유입을 위해서라도 곧 개선해주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