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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장단점 및 1년 구독 후기

by 또올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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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밀리의 서재를 1년 이상 구독 중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1년 동안 사용해본 전자책의 장단점에 대한 후기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밀리의 서재 전자책 정기구독 가격은 월 9,900원입니다. 아이폰 사용자는 수수료 포함하여 12,000원에 결제되므로 모바일이 아닌 PC 앱을 다운로드하고 결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1년 이상 장기구독을 생각하고 있다면 네이버 쇼핑에서 '밀리의 서재 구독권' 검색 후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현재(2022년 12월) 96,000원에 1년 구독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독권 사용 방법 : 밀리의 서재 앱 접속 - '관리' - '구독 관리' 버튼 누르기 - '구독권 등록 및 사용' - 구독권 쿠폰번호 입력

 

 

 월 정기구독 및 1년 구독권 구매 인증하고, 제가 느꼈던 밀리의 서재의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미리 첨언드리자면, 저는 1년 구독권을 새로 구매할만큼 밀리의 서재가 가지는 특장점을 아주 좋아합니다. 따라서 이 후기는 장점에 크게 편파적일 수 있습니다. 이 점은 미리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점

- 독서의 진입장벽이 낮아진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종이책을 2년에 1권 읽을까 말까 하다가,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고 나서 1년 동안 10권 이상의 책을 읽었습니다. 그것도 지하철 출퇴근 길이나, 식당에서 밥 기다릴 때 틈틈이 스마트폰을 들고 읽은 양입니다. 책을 실물로 가지고 있지 않고도 스마트폰 앱으로 언제든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은 전자책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 간편하게 미리보기가 가능하다.

 종이책은 아무리 남들이 추천하는 책이라도 직접 읽기 전에는 소장가치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없습니다. 한때 베스트셀러로 유명한 책마다 구매를 했지만 그중 절반 이상은 구매한 것을 후회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교보문고 같은 전문서점을 가서 내용을 훑어보고 구매하기를 선택했습니다.

 

 밀리의 서재는 이러한 과정을 생략할 수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 앱에서 책 이름을 검색만 하면 바로 열람하여 책의 목차와 내용을 스트리밍 할 수 있습니다. 한 달 구독으로 몇 백 권의 도서를 앉은자리에서 찍먹 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밀리의 서재는 스마트폰, e북리더기,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저는 대부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만, 작은 화면이 불편한 분들은 더 큰 화면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 나의 독서 히스토리가 자동으로 기록된다.

 나의 독서 루틴, 하나의 책을 몇 시간 동안 읽었는지, 1년에 몇 권을 읽었는지에 대한 통계 정보가 모두 자동으로 기록됩니다.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1년 이상 구독하면서 보니 은근히 뿌듯합니다.

 

 저는 절대로 독서가 취미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고 나서는 출퇴근 시 독서가 습관이 되었습니다. 평일 하루 20분씩만 읽어도 1년에 80시간이 넘으며, 덕분에 올 한 해는 제 인생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은 해가 되었습니다. 저는 체감을 못하고 있다가 앱에서 지원하는 독서 통계 기록을 보면서, 올 한 해는 정말 많이 읽고 배웠다고 느꼈습니다.

 

 아쉬운 건 찍먹하고 버린 책도 통계에 집계되는 점인데, 이 점만 보완하면 잘 만든 인터페이스라고 생각합니다.

 

- 다양한 오디오북을 지원한다.

 밀리의 서재에서는 인문학, 소설, 교양 등 다양한 종류의 책을 전문성우, 배우, 가수, 유튜버 등의 목소리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책을 듣는 것에 적응을 못해서인지 뭔가 사색이 필요한 내용의 오디오북은 다 들어도 내용을 잘 기억을 못 합니다. 그래서 읽었던 책을 리뷰할 때 가끔 오디오북을 사용합니다. 처음에는 오디오북에 거부감이 있었지만 가끔 운전이나 산책하면서 읽었던 책을 리뷰하는 건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단점

- 내가 찾는 책들은 은근히 없다.

 밀리의 서재에는 12만권의 책이 있지만, 지인들에게 추천받은 책을 검색해보면 있을 때보다 없을 때가 더 많습니다. 작가가 유명해도 책은 일부만 있습니다. 간혹 전에 읽었던 책의 서비스가 중단되어 다시 읽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점이 약간 아쉽긴 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다른 12만 권의 책을 읽으려 장기구독을 합니다. 아쉽긴 해도 이 단점 때문에 구독을 해지하기에는 전자책이 가지는 다른 장점이 너무나 크다고 생각합니다.

 

- 종이책의 갬성이 없다.

 이건 전자책이기에 기본적으로 깔리는 단점입니다. 종이책이 그리워서 전자책 구독 해제하고 다시 종이책으로 돌아가는 지인도 봤습니다. 종이책과 전자책의 선호도는 취향 차이라서, 이용자의 취향에 안 맞으면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밀리의 서재는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종이책 정기구독은 전자책 열람과, 격월로 밀리의 서재에서만 구할 수 있는 신간 한정판 베스트셀러 종이책을 집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가격은 월 15,900원입니다. 구독권 선택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전자책 정기구독, 종이책 정기구독 모두 첫 이용고객은 첫 달 동안 무료로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자책이 처음이라 의구심이 드는 분들은 밀리의 서재에서 첫 달 간 무료체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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