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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침구청소기 추천 : 레이캅 RS PRO 후기

by 또올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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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가정에서는 바닥 청소만큼이나 침구 청소도 중요합니다. 침대는 하루 중 1/3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데, 이 침대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각종 진드기와 미세먼지가 안착하고 있습니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2~4주 주기로 60℃ 이상의 고온에서 세탁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불 세탁 주기를 꾸준히 지키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으며, 세탁 주기가 돌아오기 전까지 진드기나 먼지는 계속 쌓이고 있을 겁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한 제품이 바로 침구청소기입니다. 침구청소기를 하루 1회, 약 3~4분 정도 시간 내서 사용해주면 침대나 이불에 붙은 진드기나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 '레이캅 RS PRO'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3년도부터 '레이캅 BG-110' 제품을 사용하다가 최근에 교체했습니다. RS PRO 제품은 16년도에 출시된 제품으로 신상은 아니지만 지금 꽤나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레이캅 RS PRO

 먼저 내돈내산 인증하고 바로 소개와 후기 들어가겠습니다.


본체 크기

 A4 용지와 크기 비교 사진입니다. 본체는 약 38 x 43 x 17cm의 크기에, 2.6kg의 무게로 생각보다 크고 무거웠습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BG-110 제품을 9년 넘게 사용하다가 RS PRO를 처음 봤을 때, 크기와 무게감에 살짝 놀랐던 게 기억납니다.

 

 밑면입니다. 자동으로 회전되는 브러시를 통해 머리카락과 반려동물의 털을 빨아들이고, 맨 앞쪽에 위치한 진동펀치는 분당 4,600~5,000회 진동하며 침구를 털어내면서 진드기와 초미세먼지를 빨아들입니다. 중간에 위치한 UV 센서는 제품 바닥면에 침구류가 닿으면 UV를 조사하여 살균 기능을 합니다.

 

 

1~3단계 강약조절과 자체 알림 기능

 레이캅 RS PRO는 총 3단계의 강도를 지원하여 침구의 소재에 따라 강약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강약 모드 전환은 전원 버튼을 통해 변경합니다.

 

 또 내부 부품의 상태를 인식하고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램프 기능도 있습니다. 위에서부터 먼지필터 세척 알림, 마이크로 필터 교체 알림, 더스트 박스 램프입니다.

 

 

사용 방법

 전압을 주면 키즈락을 위한 잠금 상태로 켜집니다. 전원을 길게 3초 정도 누르면 녹색 불이 들어오면서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전원 버튼을 짧게 누르면 '강하게' 모드로 흡착 기능이 기동됩니다. 만약 다른 모드로 변경하고 싶으면 전원 버튼을 한 번 더 누릅니다.

 

 제품의 흡착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시험 삼아 제 침대에 한 번 돌려봤습니다. 위 사진은 먼지필터를 완전히 세척한 상태에서 1회 돌리고 꺼낸 먼지필터입니다. 하루 사이에 침대 표면에 많은 먼지가 쌓여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침구류 청소를 마쳤으면 코드릴 버튼을 눌러서 코드선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전용 수납대에 침구청소기를 세워둡니다. 이 수납대는 RS PRO 제품의 구성품 중 하나입니다.

 

 꼭 RS PRO 제품이 아니라도, 방의 인테리어나 깔끔함을 추구하는 분이라면 코드릴과 수납대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이전에 쓰던 BG-110 제품은 이 두 기능이 없었는데 코드선 정리도 일이고, 수납대 없이 본체만 덩그러니 방치된 것처럼 놓여있으니까 방 안이 정리된 느낌이 나지 않았습니다. 인테리어적으로도 침구청소기 제품 자체가 이쁘게 생긴 것도 아니고요.

 

 

필터 세척 방법

 저는 1~2일에 한 번씩 침구청소기를 돌립니다. 이전에 쓰던 BG-110 제품은 알림 기능이 없어서 매 주말마다 주기적으로 필터 세척을 했었는데, RS PRO 제품은 세척할 타이밍을 스마트하게 알려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세척은 간단합니다. 램프에 빨간 불이 들어오면 더스트 박스를 본체에서 꺼낸 후 필터를 분리합니다. 사진은 9~10일 정도 사용한 흔적인데 침구류가 보기보다 더럽다는 것이 체감이 됩니다. 저기 먹구름 같이 생긴 게 다 침대에서 나온 먼지입니다.

 

 바로 화장실로 들어가서 물과 함께 세척할 수도 있지만, 저는 하수구가 막히는 게 염려되어 물티슈를 깔고 면봉을 이용해서 먼지를 살살 털어서 제거했습니다.

 

 필터 표면에 쌓인 먼지를 제거했으면 필터와 브러시를 들고 물가로 갑니다. 그리고 물과 함께 필터 표면을 브러시로 긁어서 남은 먼지를 제거합니다. 참고로 브러시는 RS PRO 제품과 함께 동봉된 구성품이므로 별도로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깨끗해진 먼지필터를 건조시킨 후에 본체에 다시 끼워 넣습니다.

 

 

마무리 (비염, 아토피와 침구청소기)

 제품 소개글은 처음 써보는데, 침구청소기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쓰기 전에 침구청소기가 진드기 퇴치에 있어서 기대 이상의 효과가 없다는 글을 몇 개 봤습니다. 물론 매일 침구청소기를 돌려도 진드기 100% 퇴치는 어려운 일입니다. 청소기는 청소기대로 돌리되, 주기적으로 60℃ 이상의 뜨거운 물에 이불을 세탁해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침구청소기를 추천하는 이유는 아이가 있거나, 비염이 있거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서 사용하면 확실히 효과가 있음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을 공유하자면, 저는 자려고 누우면 코가 막히는 비염 증상 때문에 침구청소기를 구매했습니다. 그 결과 침구청소기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을 때와 하루라도 돌렸을 때를 비교해보면 코막힘 증상이 호전된 것이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저도 이틀에 한 번 이불 뒤집어가면서 청소기 돌리기 정말 귀찮지만, 이렇게 안 하면 코막힘이 기다렸단 듯이 찾아오니까 이 가전만큼은 평생 사용할 생각입니다.

 

 아토피가 심하거나 몸이나 눈에 가려움증이 있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우리가 오랜 시간을 보내는 침구류는 상상 이상으로 더럽습니다. 아토피나 가려움증의 원인이 의외로 침대 표면의 진드기나 먼지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침구청소기 사용 후 아토피가 많이 호전된 사례도 있으니, 증상을 겪고 있는 분들은 침구청소기 사용을 한 번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글을 통하여 레이캅 RS PRO 구매를 고려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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