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배수구 막힘 해결 : 탐사펑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자취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초보자취생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 때는 몰랐는데, 혼자서 살다 보니 웬 의외의 문제들이 자꾸 들이닥치네요. 최근에는 집 화장실 배수구가 꽉 막혀서 샤워를 다 하고 몸을 말릴 때까지 물이 내려가는 걸 봐야 했습니다. 셀프로 해결하려고 배수구 뚜껑 열고 머리카락이나 먼지뭉터기 등 제거도 해봤는데 처음에는 효과가 있는 듯하면서 하루 지나면 또 물이 고였습니다.

 

생각해보면 배수구는 기다린 관입니다. 제가 청소했던 부분은 그 관의 고작 입구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관 안이 막혔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업체를 불러야 하나 찾아보던 중 탐사펑이라는 제품을 소개받고 한 번 사용해 봤습니다.

 

결과는 이제는 아주 시원하게 잘 내려갑니다. 혹시 화장실 배수구 막힘으로 불편함을 겪으시는 분들은 탐사펑 믿고 써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물론 음식물 쓰레기나 생활 쓰레기 같은 걸 몰래 흘려보내서 막힌 거라면 탐사펑으로 해결 못 합니다. 그저 물만 흘려보냈을 뿐인데 억울하게 막혔을 때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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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펑

탐사펑은 배수관 클리너로, 용량은 한 통에 2L입니다. 화장실 배수구 뿐만 아니라 세면대, 씽크대 등 물이 흘러내려가는 모든 곳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쿠팡에서 2통에 5,990원 주고 샀습니다.

 

 

사용 방법

우선 배수구 뚜껑을 완전히 열고, 배수구 안에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보이는 경우에는 이물질 먼저 제거합니다. 많이 더러울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탐사펑을 뚜껑을 돌려서 열어줍니다. 탐사펑 뚜껑은 안전캡이 내장되어 있어서 뚜껑을 꾹 누른 상태에서 돌려야 열립니다.

 

탐사펑 내용물 500mL를 배수구 안에 붓고, 30분 후에 수돗물을 배수구 안에 부어줍니다. 만약 이렇게 해서 배수구 막힘이 해결되지 않았다면 500mL > 30분 > 수돗물 이 작업을 반복합니다.

 

탐사펑과 수돗물 사이 30분 이상 간격은 가능하면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탐사펑이 배수관 속 이물질을 처리할 때 수돗물이 같이 들어가면 내용물이 희석되어서 세척 효과가 사라집니다.

 

굳이 계량 도구로 양을 정확하게 계량할 필요는 없고 전체 용량이 2L이니 대충 감으로 1/4 부어주세요. 본능적으로도 느껴지겠지만 탐사펑 내용물 자체가 인체 근처에 오래 노출되어서 좋을 게 없습니다. 저는 믹스커피 타먹는 180mL 종이컵으로 3컵 대충 부었습니다.

 

 

주의사항

대부분의 세척제가 그렇듯 인체에 닿으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가능한 인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고,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보관에도 특히 신경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뚜껑이 안전캡으로 되어있긴 하지만 아이들 일은 모르는 거니까요.

 

또 용도 외에는 사용을 피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한 후에는 꼭 환기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외 활용 방법

탐사펑을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배수구 악취를 제거하고, 배수구 막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용도로 사용할 때는 100mL만 부어주면 됩니다.

 

제품 설명서에는 변기나 타일 청소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락스 대용인 것 같네요. 저는 아직 안 해봤는데, 혹시 하실 분들은 반드시 환기가 잘 되는 환경에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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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펑 배수구 세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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