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란? 액티브 펀드, 패시브 펀드 차이 알아보기

 

펀드란?

펀드란 여러 주식을 그룹으로 묶은 상품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나 애플은 각 개별주식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삼성전자의 실적에 따라 변동되고, 애플의 주가 역시 애플사의 실적에 따라  오르거나 내리죠.

 

펀드는 여러 개의 주식 종목이 포함된 상품입니다. 펀드 안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이 포함되어 있다면 이들 기업의 평균 가치에 따라 펀드의 주가가 달라집니다. 그렇기에 하나의 기업의 실적이 안 좋아도, 다른 기업들의 실적이 좋으면 큰 손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분산 투자를 편하게 하는 겁니다.

 

그중에서도 그냥 펀드가 있고 상장된 펀드가 있습니다. 그냥 펀드는 개인이 직접 투자하지 않고 펀드 매니저를 거쳐서 펀드 투자를 하여, 내 포트폴리오를 전적으로 펀드 매니저에게 맡기는 상품입니다.

 

상장된 펀드는 ETF라고 하는 상품입니다. ETF는 여러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시장에 내놓고 파는 방식을 뜻합니다. 그래서 ETF는 펀드 매니저 없이도 개인이 직접 펀드(포트폴리오)를 사고팔 수 있습니다.

 

 

액티브 펀드

액티브 펀드는 펀드 중에서도 적극적으로 구성 종목이 바뀌는 펀드입니다.

 

펀드 매니저가 매일 시황이나 시장 변화, 기업 분석을 통해 펀드 내 종목을 바꾸어가며, 시장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펀드입니다. 그래서 단기적인 수익률이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펀드 매니저의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펀드 매니저에게 지불하는 운용 보수는 높은 편입니다. 또한 액티브 펀드를 사려고 결정했다면, 펀드 매니저의 역량에 대해서도 많이 찾아봐야 합니다. 미리 고려할 점이 많은 게 단점이죠.

 

 

패시브 펀드

패시브 펀드는 흔히 말하는 지수 추종형 펀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른 말로는 인덱스 펀드라고도 합니다.

 

패시브 펀드는 S&P500 지수, 코스피200 지수 등 특정 지수의 주식이 포함된 ETF를 운용하는 펀드입니다. 따라서 지수가 오르면 수익이 나고, 반대로 경기 침체로 인해 지수가 하락하면 손실이 납니다. 액티브 펀드보다는 조금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죠.

 

패시브 펀드의 장점은 바로 이 단순함입니다. 역대 지수는 분명히 안정적인 우상향을 띄고 있습니다. 아무리 시장이 흔들려도 어차피 지수는 우상향~이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장기간 아무 고민거리 없이 적립만 하면 됩니다. 

 

그래서 액티브 펀드는 매일 시장 흐름을 분석하고, 리밸런싱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데에 시간을 쓰는 반면, 패시브 펀드는 그러한 일에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액티브 펀드보다 펀드 매니저한테 지불하는 운용 보수도 적은 편이며, 진입 장벽도 낮아서 펀드 매니저가 굳이 없어도 됩니다. (펀드 매니저 없이 직접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은 ETF라고 하는 상품이고요.)

 

물론 액티브 펀드에 비하면 수익률이 아쉬울 수는 있지만, 복잡한 계산이 필요 없이 단순하면서도, 높은 확률로 수익도 보장되어 있는 투자 방법입니다.